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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미국주식분석

[미국주식]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성장주 5개

by DK10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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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K입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을 제 블로그에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이 오기 전 매수하려고 쇼핑리스트를 작성해두었던 내용을 복기하는 차원에서 포스트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2020년 11월 이후 한참이 지났기 때문에 투자공부 차원에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걸 왜 준비했냐? 지금 시장이 많이 불안정하죠. 빠지다가도 오르다가 또 빠지다가 반복하고 있고, 미국 대선 이후 조정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죠. 

 

 

그리고 미국대선이라는 이벤트로 인해서 한동은 시장이 좀 어수선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조정이 오기 전에 우리는 미리 어떤 종목을 매수할 건지 공부를 하고 목록을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조정이 오고 나서 공부를 하면 늦죠. 그래서 오늘은 미국시장 조정이 오면, 혹은 가격이 떨어지면 매수하려고 대기 중인, 미래에 제게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성장주 5개를 같이 공유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스플렁크입니다. 티커는 SPLK이구요. 주가는 2020년에 30.05% 상승을 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은 종목입니다.

 

 

스플렁크는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롯써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기를 연동하고 자동으로 정리를 해줍니다.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잘 정리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스플렁크가 이를 대신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고객사는 제공된 데이터와 유의미한 결과를 IT나 보안, 앱 개발, 전략수립 등에 활용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면, 세계적인 피자브랜드인 도미노피자는 splunk의 플랫폼을 활용해서 고객들이 도미노 피자의 각 지점에서 어떤 메뉴와 어떤 결제수단 등을 통해서 구매했는지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사업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스플렁크 클라우드는 Enterprise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구독모델로 변경시킨 모델입니다. 클라우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구요

 

 

구독매출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스플렁크는 2019년에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재 가트너의 평가에 따르면 IBM과 함께 시장 선두에 있습니다.

 

 

2019년에 폭발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다소 정체된 느낌입니다만, 우선 클라우드 매출이 발생했고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플렁크는 아직 순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구독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어서 수익성이 개선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simply wall street에 따르면 현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33%정도 고평가되었다고 보고 있구요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목표주가는 $228.49로 오히려 현 주가 대비 19.41%의 업사이드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은 조금 고평가되었다는 쪽에 동의를 하고 있고, 주가가 조금 더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도큐사인입니다. 티커는 DOCU이구요. 2020년 들어서만 무려 181.24%나 상승했네요. 이번 코로나19의 대표 수혜주 중 하나입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은 종목입니다.

 

 

도큐사인은 2003년 설립된 전자서명 1위 기업입니다. 전세계 66만명의 사용자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70%라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자서명 자체가 곧 Docusign으로 인식될만큼 브랜드 영향력이 크죠.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가속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시대로의 전환 덕분에 도큐사인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자서명은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궁합이 좋은데요, 구독 모델 도입과 업데이트에 최적화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구독증가율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서명 시장의 장기성장은 필연적입니다. 연평균 37%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구요, 또 물리적인 종이를 배제할 경우 보안과 편의성 측면에서 아주 큰 효용증가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보시면 전자서명은 종이서명에 비해 처리속도가 훨씬 빠르고 보안이 강하며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미래에는 전부 전자서명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성장속도가 더 빨라지긴 했지만, 그 이전부터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매출 성장세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구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구독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도큐사인은 적자기업입니다. 하지만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구독매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곧 수익전환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매출증가율도 50% 살짝 못미치는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엄청난 기업이죠.

 

 

문제는 밸류에이션입니다. simply wall street에서는 현 주가가 185%정도 고평가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고평가인 상태는 맞다고 봅니다.

 

 

다만 마켓비트에서는 여전히 상승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요, 목표주가를 $234.47로 제시하면서 현 주가 대비 16.33% 업사이드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큐사인도 너무 매력적인 기업이지만, 지금 주가가 조금 아쉬워서 조금이라도 내려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유니티 소프트웨어입니다. 티커는 U이구요. 최근에 신규상장한 아주 따끈따근한 기업입니다. 현재 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0.3%이구요, 최근에 신규진입했습니다.

 

 

유니티는 유니티 엔진을 바탕으로한 세계 최대의 3D개발 플롯폼을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글로벌 게임시장 점유율의 50%를 가져가고 있는 막강한 기업이구요, 경쟁사로는 최근 애플과 분쟁 중인 에픽게임즈가 있습니다.

 

 

상장한지 얼마 안되서 공시자료가 많이 없는데요, 우선 유니티를 제가 매수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글로벌 게임시장의 성장성입니다. 왼쪽을 보시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번 코비드19로 인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그리고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가 특히 성장성이 높은데요, 상위 1000개의 모바일 게임 중 53%가 유니티의 플랫폼을 사용해서 만든 게임인만큼, 유니티의 경쟁력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겠죠. 

 

 

게임시장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유니티의 게임 엔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기존시장인 게임 시장보다 게임 이외의 신규시장 규모와 개발자가 훨씬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게임 외 산업에서 게임 엔진이 사용이 확대되는 이유는 게임 엔진 특유의 ‘실시간 3D 렌더링’에 기인합니다. 게임엔진은 흔히 리얼타인 렌더링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수정과 동시에 시각적인 변화가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방식, 흔히 오프라인 렌더링이라고 하는데 이는 수정에서 구현까지 시간이 소요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 게임 엔진은 3D로 구현할 수 있어 AR과 VR 기능과 결합을 통해 실시간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 중 대표적으로 미디어와 컨텐츠산업이 있습니다. 이 산업 내 기업들은 게임의 리얼타임3D 렌더링을 통한 시각화를 통해 영상 퀄리티 개선, 업무 효율성 개선,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엔진이 적용된 영화 사례로는 대표적으로 어벤져스, 스타워스, 블레이드러너, 혹성탈출, 레디플레이어원, 라이온킹 실사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유니티만이 월 구돌교 수익모델을 가져가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경쟁사인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제품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용이하여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시면 매출은 정말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아직은 적자기업이지만 월 구독료 모델과 압도적인 세계시장 점유율, 그리고 앞으로 게임시장을 넘어서 타 산업 진출 성장성까지 고려했을 때 이익전환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출성장률도 다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로 돌아섰으며 영업비용은 오히려 감소추세에 있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로 $103.8을 제시하며 아직도 주가 업사이드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다만 제 생각엔 지금 가격은 조금 부담스럽고, 상장한지 아직 얼마 되지 않아 조금 더 지켜보고 진입할 생각입니다.

 

 

네 번째는 인튜이티브서지컬입니다. 티커는 ISRG이구요. 2020년 수익률은 15.37%입니다. 아직은 제 포트에 담기지 않은 종목입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전세계 수술용로봇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아주 유명한 da vinci 수술용 롯봇이 있습니다.

 

 

수술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로봇, 기계 등을 만들고 있고, 이 da vinci 수술용 로봇이 엄청나게 비싸거든요. 그래서 하나만 도입해도 뉴스에 나오곤 합니다.

 

보시면 울산대병원이 전국 네번째로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했다고 뉴스가 나왔었죠. 그 정도로 이 로봇이 엄청 비싸고 좋고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제품을 다섯 개 이상 보유한 미국 병원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제품이 뛰어나고, 마땅한 대체재가 없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특히 독일과 일본에서 성장세가 돋보이구요. 앞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더 확보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코비드19로 인해서 경쟁사인 메드트로닉과 존슨앤존슨이 신제품 출시를 연기한 가운데,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시스템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코비드19로 인해서 대다수 병원들이 예산을 줄이고 있는 추세라 엄청나게 비싼 인튜이티브서지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일시적으로는 감소할 리스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인튜이티브서지컬을 대체할 경쟁사는 보이지 않고, 로봇수술장비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오래오래 동반할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기업이며

 

 

코비드19로 매출성장률이 일시적으로 크게 하락하긴 했지만 다시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시리즈에 포함된 모든 종목처럼 밸류에이션이 다소 높다는 건데요, 적정 주가 대비 크게 상회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조정이 와주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쇼핑리스트에 담았구요.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718.28로 잡으며 현 주가 대미 5.3% 정도 업사이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메르카도리베르입니다. 티커는 MELI이구요, 2020년 주가수익률은 무려 115%입니다. 이번 코비드19의 대표 수혜주 중 하나였죠. 현재 제 포트에서 17.4%를 차지하는, 제가 주력으로 들고 가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추매를 하고 싶어서 매력적인 가격대를 항상 기다리는 종목이죠.

 

 

메르카도리브레는 스페인어로 ‘자유시장’이라는 뜻이구요, 라틴어메리카에서 가장 큰 e-commerce와 핀테크 플랫폼입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보면 이커머스 플랫폼인 메르카도리브레, 물류사업을 하는 메르카도엔비오스, 신용사업을 하는 메르카도크레디또,  개인간 거래를 할 수 있는 메르카도숍스, 핀테크사업인 메르카도파고 등이 있습니다. 즉, 이커머스, 물류, 쇼핑, 결제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비드19로 인해서 전세계적으로 이커머스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요, 남미도 예외는 아닙니다. 빠르게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남미에서 메르카도리브레는 주요 국가 모두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에서 가장 독보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이구요

 

 

이 국가들의 향후 이커머스 시장 성장성이 더 크다는 것도 고무적입니다.

 

핀테크사업인 메르카도파고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메르카도리브레가 사업을 영위하는 주요 5개 국가 모두 온라인 결제가 점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구요

 

 

2019년 기준 아르헨티나에서 메르카도파고는 결제시장 점유율 1위, 브라질 2위, 멕시코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조금 의외였던게 삼성페이가 남미시장에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튼 남미도 이번 코비드19로 인해 이커머스와 온라인결제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고, 그 중심에는 메르카도리브레와 메르카도파고가 있다는 점입니다.

 

 

매출은 보시는 것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고무적인 건 최근 분기에서 영업이익을 냈다는 겁니다. 드디어 수익을 내는 기업이 되었다는 거죠.

 

 

매출성장류리 50%를 넘어가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영업비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죠.

 

 

문제는 밸류에이션입니다. 많이 비싸요. 오늘 소개해드린 5개 기업 중에서 명목적인 가격 자체가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적정주가 대비 가장 고평가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무려 6500%나 고평가되었다고 평가하는 곳도 있네요.

 

 

애널리스트들도 현 주가가 많이 고평가되었다고 판단하는지 목표주가를 $1151로 제시하며 6.7%정도 다운사이드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2020년 11월에 제가 떨어지면 매수하려고 작성했던 쇼핑리스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스플렁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종목은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투자는 쉽지 않은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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