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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K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주식대결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주인공은 비자(V)와 마스터카드(MA)이구요. 1편이었던 펩시(PEP) 대 콜라(KO)를 굉장히 재밌게 했었는데, 이번 편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그럼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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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비즈니스모델입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비즈니스모델을 살펴보자면 이 그림이 요약해줍니다.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물건을 카드로 결제를 하면, 매입처리사가 거래 건을 입수하고,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거쳐서 발급사로 넘어가고, 다시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거쳐서 매입처리사로 넘어옵니다.
발급사는 그 다음에 소비자에게 거래대금을 청구하고, 소비자는 지불을 하겠죠.
즉,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그 거래에 대해서 수수료를 받습니다. 즉 결제거래에 대해서 중개를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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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참고차 가져왔는데요, 카드네트워크회사, 즉 방금 살펴본 중개사들엔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언페이 등이 있고, 매입사 acquirers에는 citi은행, fiserv, 바클레이스 등이 있고, issuer, 즉 발급사는 쉽게 말해 시중은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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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비즈니스모델을 한단어로 톨게이트라고 정의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고속도르를 달릴 때 그에 대한 사용료로 톨게이트비용을 내듯이, 기업이나 개인이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결제네트워크를 사용함에 따라 그 사용료로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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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수수료, 즉 매출은 어떻게 구분되는지 보겠습니다.
먼저 비자의 경우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보시면 사실상 같은데 분류방법만 조금 다릅니다. 비자 같은 경우에는 서비스수수료, 데이터처리수수료, 국제거래수수료, 그리고 기타수수료로 로 분류하고 있고,
마스터카드는 국내거래수수료, 국제거래수수료 거래처리수수료, 그리고 기타 매출로 나누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모델은 완전히 똑같지만 매출 분류만 다르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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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비즈니스모델은 동일하기 때문에 둘다 각각 1점씩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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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해자의 요인 중 하나인 브랜드파워입니다.
먼저 이 자료를 보시면 전세계 보험주를 제외한 금융주 중에서 기업가치 순위인데요, 비자가 $3670억 달러로 전세계 1위이고, 마스터카드는 $2920억달러로 3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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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발표하는 Best Global Brands Ranking인데, 2019년 기준 비자는 55위, 마스터카드는 6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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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료이긴 하지만 잔액 기준으로 봤을 때도 비자가 마스터카드보다 우위에 있구요, 중국을 제외해서 전세계적으로 카드 시장점유율을 보면 비자가 36%로 상당히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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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금액으로 보더라도 보시는 것처럼 비자가 마스터카드보다 상당히 앞서고 있구요, 연간이나 월간으로 봐도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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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드 발급 건수로 볼 때도 비자가 약 34.8억개, 마스터카드는 약 26.2억개로 비자가 8억개 정도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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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브랜드파워는 시장점유율로 봤을 때나 발급 카드 건수로 봤을 때 비자가 앞서기 때문에, 비자에게 2점을 주고, 지금까지 누적은 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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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역시 재무를 봐야겟죠.
먼저 매출인데요,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자료를 가공했습니다. 빨간색이 비자이고, 파란색이 마스터카드입니다.
일단 매출은 비자가 매년 마스터카드보다 큰데요, 성장률의 경우에는 마스터카드 비자를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는 마스터카드의 매출증가율이 비자를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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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의 경우에도 비자가 매해 앞서고 있구요, 근데 성장률은 마찬가지로 2018년부터 마스터카드가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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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다만 증가율의 경우 마스터카드가 2019년에 앞서기 시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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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주당순이익의 경우 마스터카드가 오히려 비자보다 큽니다. 참고로 두 기업 모두 굉장히 훌륭한 EPS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2019년에 EPS증가율이 무려 41.7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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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유동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유동비율이 있죠. 유동비율은 두 기업 모두 너무너무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150~200%를 선호하는데 두 기업으 그정도를 보여주고 있구요. 비자가 매해 마스터카드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만 제외하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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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부채비율인데요,
총부채를 총자본으로 나눠서 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놀랐던 건 마스터카드의 부채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겁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2018년부턴 100%를 넘어가죠. 근데 이게 높기는 하지만 사실 비자나 마스터카드 같은 기업들은 자본이 많이안들어가는 비즈니스모델입니다. 제조업처럼 공장을 지을 필요도 없구요, 설비나 기계도 많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본이 많이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자본이 적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 확연하게 비자가 더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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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은 기업활동의 가장 베이스죠. 특히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현금과 현금성자산은 매우 중요합니다. 잉여현금흐름을 보면 비자가 마스터카드보다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게 큽니다. 이 부분에 있어 비자에 점수를 줄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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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순이익률, ROA라고 하는데 이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 대비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했느냐, 즉 자산을 얼마나 잘활용했느냐로 볼 수 있구요, 뒤에서 볼 ROE의 경우에는 자본을 가지고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채와 자본, 즉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남으로부터 빌려온 자산을 가지고 측정하는 거지만, 이건 순수히 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만을 가지고 측정하는 거에 의의가 있습니다. 보시면 마스터카드가 비자보다 더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두 기업 모두 10%정도 이상으로 좋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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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는 아까 얘기한대로 자본을 가지고 수익성을 보는 건데, 자본이 낮아서 그런지 수치가 굉장히 크죠. 마스터카드의 경우 100%가 넘어가는데요, 미친 수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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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 5년간의 재무상황에 대해서는 비자가 6점, 마스터카드가 4점을 얻었구요, 누적으로 9대 5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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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실적도 같이 보겠습니다. 여기 2분기라고 나와있는데 비자는 10월이 회계연도 시작이라 2분기말이 3월말이 됩니다. 일반적인 기업의 1분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보시면 저년동기 대비 주요 지표는 다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총 발급 카드수도 증가했구요, 거래건수 와 거래대금 모두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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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태표에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면 $9.7B정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전 2개 분기 전 대비해서 크게 증가한 수치인데, 그 아래 보시면 investment securities, 즉 투자자산이 크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의 유사하게 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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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에선 눈에 띄었던 것은 투자활동현금흐름이 크게 증가한 것인데요, 보시면 저년동기는 음수, 즉 현금이 유출됐는데, 당기는 양수, 즉 현금이 유입된 거죠. 보통 저는 투자활동현금흐름은 음수인 걸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회사는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지금 비자 같은 경우에는 투자활동을 줄이고 있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기존 투자했던 걸 현금화하는 거죠. 방금 전에 살펴본 것처럼 현금성자산이 증가했는데, 투자자산을 현금화해서 현금을 추가로 확보한 거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아래에 FINANCING ACITIVITIES, 즉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크게 늘었죠. 그만큼 차입을 더 끌어왔다는 겁니다. 여기 보시면 PROCEEDS FROM~여기가 없던 항목인데 새로 생겼죠. CP발행을 통해 자금을 추가로 끌어왔다는 겁니다. 부채가 늘어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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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업비용이 눈에 띄었는데, 영업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분기의 경우 총영업비용이 4% 증가했습니다. 아까 살펴본 것처럼 매출 증가율은 7%였는데, 매출증가율 대비 적지 않은 비중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비자의 재무를 볼 때 영업비용은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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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또 꼭 따로 확인하는 부분인데, 2020년3월말 기준 총 부채는 $17.9B이고, 이번 분기에 창출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5B인 것을 감안하면 부채상환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년동안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부채를 다 상환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당장 올해 갚아야할 부채가 $3B인데요, 3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8B이상이기 때문에 이 역시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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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로 넘어가겠습니다. 비자와 마찬가지로 카드 발겁건수, 거래건수, 거래대금 등 모든 면에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결제 건수가 14.7%나 상승한 건 상당히 고문적이지만, 거래대금은 5%대 증가라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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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환 제외 5% 증가했구요,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변화없었습니다. 순이익은 1%증가, EPS는 3% 증가했죠. 비자랑 비교했을 때는 살짝 아쉬운 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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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완전히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인상적인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로 거래금액이 8% 증가했고, 미국 내에선 6% 증가했습니다. 참고로 여기 credit은 신용카드, debit은 체크카드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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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이 약 3% 정도 증가했구요, 영어비용이 7.3% 정도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변화가 없었고, 순이익은 9%감소했는데, 투자자산평가손실과 이자비용이 증가한 게 주 원인이었스빈다. EPS는 무러 7.2%나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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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는 비자와는 달리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데요, 그말은 투자활동을 늘렸다는 겁니다. 근데 세부 내용을 보면 실질적인 투자활동은 별로 없는 걸로 보입니다. 보시면 주식 같은 거 좀 산 걸로 보이고, 큰 금액은 아니지만 부동산 같은 자산을 구입한 흔적도 보입니다. 그리고 비자와 마찬가지로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증가했는데요, 보시면 차입을 크게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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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도 마찬가지로 영업비용이 제 생각보다는 크게 증가했는데요, 보시면 7%정도 증가했습니다. 매출 증가가 3%인 걸 감안했을 때 영업비용 증가율이 좀 크다고 느껴지고, 이 추세가 계속 지속될 경우 수익성은 악화되겠죠. 비자와 마찬가지로 몇 분기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편은 여기서 마치고 2편에서 이어서 다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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